선교지에서 24년째 살아 남으며 계속 선교사역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주님의 은혜일 것이다. 많은 세월 속에서 건강, 재정, 인관 관계, 살인과 도적의 위기로 부터 당당히 살 수 있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현재 젊은 한국 선교사들이 현지에 유입 되고 있지 않은 것은 아타까운 일이다. 신학교를 마치고 바로 선교사로 나오는 것이 선교사가 되는 지름길인데 언제 부터인가 젊은 선교사가 현지 선교사로 온다는 것이 희귀한 일이 되었다. 앞으로 선교사는 점점 노령화의 길을 가게 될 것이다. 선교사의 노령화를 막기 위해서는 한국과 미국등의 파송 기관과 교회의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다.

선교사에게 사명과 희생만 강조하였고 적당한 경제적 보장과 명예를 주지 않은 결과라 생각한다. 1990년대 부터 선교에 헌신하여 수많은 젊은이들이 나갔지만 한국 교회와 파송 교회는 선교사 지망생이 많다 보니 선교사의 처우 개선과 보상에 대하여 소홀하게 되었다. 파송 단체에서는 선교사 입장에서 선교 행정을 하기 보다는 자신의 단체와 파송 교회 입장에서 선교사를 관리 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선교사의 생활 보장은 전혀 없고 명예는 땅에 떨어지게 되었다. 젊은 신학도들은 아무리 한국이나 미국 목회가 어렵다고 해도 전혀 보장이 없는 선교사로 나가기를 주저하는 문화가 자리잡게 되었다. 점차 선교사로 나오는 분들은 한국 목회를 은퇴한 분들로 대체되기 시작되고 있다.

선교사를 보내는 본국 교회는 선교사의 처우 개선에 역점을 두고 잘 준비된 청년들이 선교사로 나가 마음 놓고 선교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