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의 동역자님께,
2016년 8월 3일 김영구 선교사님이 사고로 응급 수술 중에 소천하셨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 은혜교회 수요예배 전 학교 옥상에 새로 설치한 물탱크 점검차 올라가셨다가 낙상 하셨습니다.
딸 예원이와 저는 앞으로 도미니카 공화국에 함께 들어가기로 하였습니다.
지난 25년간의 뿌린 복음의 씨앗이 열매 맺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현제 저는 한국에서 급성 신우염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학교와 교회 그룹홈 사랑의 집 아이들은 현지인들이 잘 인도하고 있으며 동영상을 보내오곤 하네요.
모든 장내 일정과 함께 손 모아 주신분들 선교부 멤버 케어 상담 등으로 도와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늘 외롭게 사역한다 생각 했는데 30년이 지나도 여전히 저희를 친구로 동료로 동역자로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도미니카 공화국에서의 교단 목사님들과 현지교회 형제 자매들 그리고 온 한인회와 한인선교사 협의회 선교사님들의수고로 아름다운 천국 환송예배를 드렸습니다.
동역자 여러분들의 따듯한 격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삶과 사역에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깊은 성숙과 열매의 시간 되길 기도 드립니다.
서울에서 김보원 선교사 드림.